IBK투자증권은 26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하반기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약 30% 감소한 1조4105억원을 예상한다"며 "광학솔루션, 기타 사업부 매출액이 큰 폭으로 줄겠지만 하반기에는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과거처럼 계절성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물량은 지난해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단가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며 "기판소재 사업부 매출도 5G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또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부진하지만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수준을 크게 상회한다"며 "부진한 사업부의 효율성 제고를 통해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해외 거래선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실적 모멘텀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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