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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찾은’ 송호성 기아차 사장…코로나 위기극복 총력
‘평택항 찾은’ 송호성 기아차 사장…코로나 위기극복 총력
  • 양희중 기자
  • 승인 2020.05.21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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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이 평택항을 방문해 수출차량에 대한 품질점검에 나섰다.

기아차는 지난 20일 송 사장이 평택항을 방문해 수출 차량의 내외관 및 배터리, 타이어 상태 등을 살피고 현장의 직원들에게 철저한 품질 점검을 당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해외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판매 프로그램, 판매 딜러 지원,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을 통해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공장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평택항은 7500대를 치장할 수 있는 기아차 최대 선적 부두로 글로벌 193개국으로 수출된다.

기아차는 국내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쏘울, 셀토스, 스포티지 등 해외 인기 차종들이 적기에 고객에게 인도될 수 있도록 재고 및 선적 관리를 보다 철저하게 할 계획이다. 유럽은 이산화탄소 규제가 강화된 만큼 쏘울EV, 니로EV 등 친환경차 공급을 원활히 해 판매 확대를 도모한다.

기아차는 이달 중순부터 유럽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기아차는 당신과 동행합니다’라는 캠페인을 실시하며 해외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시행하고 있는 할부금 납입 유예, 차량 항균 서비스, 홈 딜리버리 서비스, 인터넷 시승 예약을 비롯한 지역에 맞는 고객 만족 프로그램을 각 국별 상황에 맞게 선택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국가의 딜러별 상황에 따라 차량 구매 대금에 대한 이자면제 등 지원책을 강구하고 범유럽 온라인 판매시스템을 개발해 하반기 독일에서 시범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조사가 자동차를 직접 판매를 할 수 없는 미국에서는 딜러를 통해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4월까지 전체 미국 딜러의 50%가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연말에는 80%로까지 확대한다.

송 사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위기인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기본에 충실하면서 체질 개선, 선제적 대응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기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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