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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보급형 갤럭시A시리즈에 ‘손떨림방지’ 적용… ‘가성비폰’으로 출시
삼성전자, 보급형 갤럭시A시리즈에 ‘손떨림방지’ 적용… ‘가성비폰’으로 출시
  • 신정수 기자
  • 승인 2020.05.21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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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A51
삼성전자 갤럭시A51

삼성전자가 자사 플래그십(주력 모델) 스마트폰에만 적용해오던 광학식 손떨림 방지기능(OIS)을 보급형 스마트폰에 적용해 가성비 높은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2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보급형 갤럭시A 시리즈 일부 모델에 OIS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IT매체 샘모바일은 보고서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모델에만 적용해 오던 OIS 기능을 갤럭시A 시리즈에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OIS는 카메라 모듈에 탑재된 자이로센서가 스마트폰 움직임을 파악하고 렌즈를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흔들림을 상쇄하는 기술로, 전반적인 부품 공정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OIS 부품 단가는 기존 오토포커스(AF) 대비 비싸며, 카메라 모듈에 탑재 시 부품 단가도 같이 올라간다.

경쟁사인 LG전자가 최근 선보인 ‘준 프리미엄폰’인 LG벨벳도 OIS를 적용하지 않았다. LG벨벳은 LG전자의 새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으로, 프리미엄 제품보다 가격은 낮추면서도 준프리미엄급 사양을 갖춘 제품이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보급형 갤럭시A 시리즈의 경우 갤럭시A31이 37만4000원, 갤럭시A51 57만2000원, 갤럭시A퀀텀 64만9000원 등 출고가가 30만원대부터 형성돼 있다.

주로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하는 OIS를 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에까지 적용하려고 하는 것은 프리미엄을 내세우던 애플도 보급형 시장에 뛰어드는 등 시장 경쟁이 보다 치열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코로나19사태 확산 이후 소비자들이 ‘가성비’가 좋은 스마트폰을 찾고 있는 상황과도 무관치 않다.

샘모바일은 갤럭시A가 OIS를 탑재한다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A를 단연 돋보이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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