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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높아진 소상공인 대출…은행 창구 한산
금리 높아진 소상공인 대출…은행 창구 한산
  • 양희중 기자
  • 승인 2020.05.18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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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차 소상공인 대출 접수 시작
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도 병행
생각보다 붐비지 않고 문의만 많아
온라인 신청에 5부제 시행 등 영향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과 긴급재난지원금 접수가 시작된 18일 오전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 긴급재난지원금 접수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과 긴급재난지원금 접수가 시작된 18일 오전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 긴급재난지원금 접수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긴급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이 동시에 시작된 18일, 시중은행 창구는 지역별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한산한 분위기였다. 창구가 혼잡할 것을 우려해 ‘5부제’를 시행한 데다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18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대구은행 등 7개 은행 영업점 창구는 2차 소상공인 대출을 때문에 크게 붐비지는 않았다. 오히려 재난지원금 역시 관련 궁금증을 은행 직원에게 문의하기 위해 찾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은행 종로YMCA지점의 한 직원은 “평소 오후보다 오전에 사람이 더 없는 편이긴 한데 2차 대출이 시작됐다고 고객들이 더 찾는 것 같진 않다”며 “재난지원금 신청 때문에 오는 분들은 온라인 신청 방법을 몰라서 오는 분들이라 제가 설명하면서 휴대전화로 대신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기업은행 종로지점도 상황이 비슷했다. 이 지점 관계자는 “소상공인 대출을 문의하기 위해 찾은 고객은 1~2명 정도 있었던 것 같다”며 “2차 대출 금리가 높아서 생각보단 (수요가) 없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재난지원금 문의는 좀 있는 편”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사전 신청을 받은 뒤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대출이 시행된다. 금리는 3~4%대 수준이며, 신용등급에 따라 달라진다. 1차 때와 달리 약 1%의 보증료도 추가된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1000만원, 대출 만기는 5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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