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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노조, 임금교섭 회사에 위임…코로나19 위기 극복 합심
㈜한화 노조, 임금교섭 회사에 위임…코로나19 위기 극복 합심
  • 양희중 기자
  • 승인 2020.05.15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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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옥경석(왼쪽) 대표이사와 정승우 ㈜한화 노동조합위원장이 14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린 ‘2020년 임금교섭 회사 위임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옥경석(왼쪽) 대표이사와 정승우 ㈜한화 노동조합위원장이 14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린 ‘2020년 임금교섭 회사 위임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화약·방산부문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교섭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맡기기로 합의했다.

한화는 14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옥경석 대표이사와 정승우 노동조합위원장 등 주요 경영진과 노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임금교섭 회사 위임식'을 진행했다.

이번 위임식은 한화노동조합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내외적 경영 위기를 상생의 노사문화로 극복하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결정함에 따라 이뤄졌다.

정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최근 위기 상황을 노사가 함께 해결하고자 노조가 뜻을 모아 임금 교섭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했다"며 "이번 결정으로 노사문화의 기틀이 더욱 굳건해져 회사의 당면 위기 극복 및 미래 지속 성장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경석 화약·방산 대표이사는 "위기 때마다 큰 힘이 되어준 노조가 다시 한 번 자발적인 협조를 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노조의 큰 결단이 헛되지 않도록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의 위기를 이겨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화는 지난 1월 '2020 노사화합 및 안전결의 선포식'을 개최했다. 노사간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반해 새로운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노사간 결의를 다졌다.
 
한편 한화는 복수노조 체제로 기계부분은 별도로 임금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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