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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 일본시장 진출…부진한 주가·실적 반전될까?
선데이토즈, 일본시장 진출…부진한 주가·실적 반전될까?
  • 윤상현 기자
  • 승인 2020.04.18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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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마케팅 등도 카툰네트워크서 협력할 예정
게임 개발업체 선데이토즈

게임 개발업체 선데이토즈가 카툰네트워크와의 신작을 앞세워 일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 회사는 코로나19사태 여파 등으로 인해 주가와 실적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이번 일본시장 진출을 계기로 그 동안의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7일 선데이토즈는 전일대비 0.27% 내린 1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4분기 종가 기준으로 2만4200원까지 올랐던 이 회사의 주가는 코로나19 사태 등의 악재로 작년 10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실적도 지난해 영업이익 27억원, 순이익은 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70% 쪼그라들면서 부진한 모양새다. 

선데이토즈는 이번 일본시장 진출을 계기로 부진한 주가와 실적을 반전시키려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일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지난달 공개한 카툰네트워크와의 합작 프로젝트인 소셜형 아바타 수집 게임을 준비했다. 

‘파워퍼프걸’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검볼’ ‘위 베어 베어스: 곰 브라더스’ 등 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 4종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했으며 아바타 서비스, 소셜 네트워킹 등의 기능과 3D로 구현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또한 카툰네트워크와의 기획, 마케팅 등에서의 협업도 이 회사의 전력이 될 전망이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카툰네트워크와의 협력작은 친숙한 애니메이션 캐릭들과 3D 그래픽을 통해 일본 게임 이용자들의 감성을 파고들 예정”이라며 “‘디즈니 팝 타운’으로 일본 내 인지도를 형성한 만큼 이번 신작도 현지 게임 마니아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일본 게임시장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손에 꼽히는 대형시장이지만 국산 게임이 성공한 사례가 매우 적다는 점에서 일단은 지켜봐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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