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5월28일까지, 국제선 6월30일까지 비운항
이스타항공이 노선 셧다운 기간을 국제선은 2개월, 국내선은 1개월 연장키로 했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업계획 변경으로 국내선은 5월28일까지, 국제선은 6월30일까지 전편을 비운항한다고 사내에 공지했다.
이스타항공은 회사 홈페이지에도 일본 노선, 동남아 노선, 동북아 및 러시아 노선의 비운항 기간을 6월30일까지 연장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9일 모든 국제선 노선의 운항을 멈춘데 이어 3월24일 국내선 운항도 중단했다.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영 환경이 악화하자 전체 임직원의 20% 수준인 350여명의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유동성 문제로 지난 2월 임직원 급여를 40%만 지급했으며 3월에는 아예 미지급했다. 1~2월 국민연금 등 4대 보험료도 체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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