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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 2M과 미주노선 공동서비스 개시…“원가절감 기대”
SM상선, 2M과 미주노선 공동서비스 개시…“원가절감 기대”
  • 양희중 기자
  • 승인 2020.04.06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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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미주노선 선박 크기 2배 늘어

6일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SM상선이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과의 공동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동 서비스의 첫 항차는 PS1(Pacific South west service 1) 노선의 머스크 알골(Maersk Algol)호로 이날 중국 청도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당 노선에서는 1만15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으로 구성된 선대가 아시아~미주 간의 컨테이너 화물을 실어 나른다. 또 다른 노선인 PS2(Pacific South west service 2)는 1만3000TEU급 선박 17척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SM상선은 북미 전역으로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농수산물, 소비재 등 다양한 화물을 운송할 계획이다.

‘2M’은 세계 1위 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와 2위인 스위스의 ‘MSC’가 결성한 해운 동맹이다. SM상선은 2M과 공동운항, 선박교환, 노선개설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번 공동서비스를 통해 회사의 주력 노선인 미주노선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특히 기존 2개였던 미주노선이 3개로 확대되고 기존에 운영하던 6500TEU 선박보다 선박 크기가 약 2배 늘어나 컨테이너 단위당 원가가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칠봉 SM그룹 부회장은 “2M과의 협력을 통해 전세계 화주에게 신뢰받는 선사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국내외 산업 경제가 어렵지만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전 임직원들이 합심해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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