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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본격화되는 코로나 정책금융 지원…준비는 어떻게?
오늘부터 본격화되는 코로나 정책금융 지원…준비는 어떻게?
  • 한해성 기자
  • 승인 2020.04.01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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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CP 차환발행 지원도 개시
소상공인들이 31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진흥공단 서울서부센터에 열린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애로자금 직접대출 상담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이 31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진흥공단 서울서부센터에 열린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애로자금 직접대출 상담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

4월1일부터 코로나19사태에 관련 주요 정책금융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총 12조원 규모의 ‘초저금리 금융지원 패키지’와 함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회사채 차환발행 등 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한 방안들이 본격 가동된다.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소상공인진흥공단의 ‘경영안정자금’ 신청이 1일부터 시작된다. 지원대상은 개인신용등급 기준 4등급 이하 소상공인으로, 1.5% 금리로 최대 5년간 10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홀수(1·3·5·7·9)이면 홀수날짜에만 신청할 수 있고 짝수(0·2·4·6·8)인 경우 짝수날짜에 신청하면 된다. 신한·하나·우리·기업·국민·경남·대구은행 중 한 곳의 계좌를 보유해야 한다.관련 문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 62개 지역센터(042-363-7130)로 하면 된다.

중신용자를 위한 기업은행의 초저금리 대출도 4월1일부터 시행된다.
지원대상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다. 음식, 숙박업 등 가계형 소상공인은 3000만원 한도 내에서, 도매나 제조 등 기업형 소상공인은 1억원 한도 내에서 1.5%의 금리로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음식·숙박 등 가계형 소상공인은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할 필요 없이 바로 기업은행에 초저금리 대출을 신청하면 3~5일내에 자금을 수령이 가능할 전망이다. 단 4월 하순까지는 2~3주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도매·제조 등 기업형 소상공인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지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자금 수령시 까지 2~4주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자금을 신청했지만 아직 받지 못한 경우, 신용이 1등급에서 3등급 사이이고 대출신청금액이 3000만원 이하라면 오는 6일부터 안내문자 등에 따라 필요서류를 구비해 기업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초저금리 대출로 전환이 가능하다.

고신용자들은 시중은행 이차보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연매출 5억원 이하 소상공인들이며,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1년간 1.5%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업신용등급 1~3등급(은행상담 후 확인 가능)만 이용 가능하다. 올해 말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차보전 프로그램 취급 14개 시중은행은 국민·경남·신한·대구·우리·부산·하나·광주·농협·제주·수협·전북·씨티·SC제일은행 등이다. 은행연합회(3705-5000)로도 문의할 수 있다.

고신용자들은 신속·전액보증 프로그램도 이용 가능하다. 연매출 1억원 이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 가능하다. 100% 보증비율 및 간이심사절차를 적용한다. 다음달 1일부터 신보·기보·지역신보 중 한 곳에서만 신청할 수 있다. 해당 기관에서의 기존 보증이용액과 상관없이 별도 이용이 가능하다.

다양한 중소·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들도 시행된다.
산업은행은 지난 26일부터 ‘힘내라 대한민국’ 특별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등 질병, 자연재해 등 국가 재난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의료법인 등 비영리법인도 포함)을 대상으로 기존 대출한도 외 중견기업은 최대 100억원, 중소기업 최대 50억원까지 특별한도를 부여한다. 최대 0.60%포인트 금리 우대, 심사절차 간소화 등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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