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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주주서한 “포스코, 수익성 방어에 총력”
최정우 회장 주주서한 “포스코, 수익성 방어에 총력”
  • 양희중 기자
  • 승인 2020.03.18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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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방어와 재무건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8일 발송한 올해 경영 전망을 담은 주주서한을 통해 “시나리오별 비상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생산 관련성이 낮은 간접비용의 극한적 절감, 투자 우선순위 조정 등 고강도 대책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시장 지향형 기술 혁신과 전사적 품질 혁신, 미래 성장 신제품 개발과 함께 적극적으로 신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포스코 실적 저하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가 커지자 이를 불식시키고자 하는 최 회장의 의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위기 타개를 위해 잇달아 대책회의를 개최하며 그룹 차원의 긴장도를 높이는 한편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8일 포항제철소, 지난 6일 광양제철소에서 '포스코그룹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포스코 주주총회는 오는 27일 오전 9시에 포스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포스코 측은 코로나19 때문에 참석하기 어려울 주주들을 위해 주주서한을 발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법무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 기관은 주주와 상장사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주총 현장에 직접 참석하기보다는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비대면(Untact)’ 주총 참석인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포스코 주주들은 26일까지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포스코강판이 올해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그룹 내 모든 상장사가 전자투표제를 시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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