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장기화 예상되는 코로나사태에 뜨는 실내활동株 는 무엇?
장기화 예상되는 코로나사태에 뜨는 실내활동株 는 무엇?
  • 김규철 기자
  • 승인 2020.03.07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내 활동 시간 늘어나면서 취미활동 지각 변동
휴교령 연장에 스마트홈러닝 서비스 기업 주가↑
'재택근무' 편리함에 코로나 이후에도 이용 예상돼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근무에 필요한 보안 솔루션이나 원격근무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근무에 필요한 보안 솔루션이나 원격근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發 코로나19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실내 활동이 확대 양상을 보이면서 다양한 테마주가 수혜주로 각광받고 있다.

그 중 가장 두각을 드러낸 ‘실내활동’주는 게임주다. 코로나19 공포가 확대되면서 외부 활동 자제에 따른 게임 이용 시간이 늘어났고 이에 게임사의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지난달 24일~이달 6일까지 67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오르는 등 약 5%의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지난 4일에는 주가 72만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고 시가총액만 15조원을 넘어서며 코스피 시총 17위에 올라섰다.

게임주 라이벌 넷마블의 주가도 같은 기간 약 2%대 상승하는 약진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게임 플레이 시간 증가와 매출 상승이 가능해 게임산업의 상대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연일 증가폭이 깊어지자 교육당국은 유·초·중·고등 휴교를 거듭 연장하고 있고 이에 스마트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초등생 대상 스마트러닝 서비스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는 코로나19사태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 1월21일~2월6일까지 8180원에서 11,500원 오르는 등 주가가 34.6% 급등했다. 

교육 전문 기업 메가스터디의 온라인교육 정보 제공업 및 학원사업을 영위하는 메가엠디 역시 같은 기간 주가가 26.53% 오르는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고 멀티캠퍼스도 주가가 7.74% 상승했다.

증권업계는 코로나19사태 확대로 휴학이 연장 될수록 온라인 교육 관련주의 주가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개학 후 주가하락을 예상했다.

한편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근무에 필요한 보안 솔루션이나 원격근무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 역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원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서포트는 코로나19사태가 불거지기 시작한 지난 1월21일부터 이달 2일까지 2,725원에서 3,930원에 오르는 등 주가가 약 35%가 상승했다. 

비대면 업무 강화로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더존비즈온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6일 전일마감대비 2.98% 상승한 89,900원을 기록했는데 코로나19의 영향을 받던 지난 2월19일에는 101,500원을 기록하는 등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바 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익숙하지 않았던 원격의료·재택근무·온라인교육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경험(UX)을 통한 마케팅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