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나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개인 순매수에 2080선을 회복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8.78포인트(0.91%) 오른 2,078.11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다 전 거래일(2059.33)보다 25.93포인트(1.26%) 오른 2085.26에 마감했다. 지수는 18.78포인트(0.91%) 오른 2078.11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늘리며 장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87억원, 1296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은 홀로 3209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은 하루 만에 다시 순매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은행(-1.19%)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의약품(2.92%), 유통업(2.42%), 건설업(2.41%), 섬유의복(2.32%), 증권(1.89%), 화학(1.82%), 철강금속(1.56%), 의료정밀(1.55%), 보험(1.54%) 등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70%) 오른 5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64%), 삼성바이오로직스(1.53%), NAVER(1.40%), LG화학(3.57%), 현대차(0.88%), 셀트리온(4.30%), 삼성SDI(2.70%), 삼성물산(1.83%) 등이 강세로 장 마감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검사 속도가 둔화 중이며 검사 진행자 감소로 자연스럽게 확진자가 줄어들 것”이라며 “대구와 경북 지역의 2, 3차 지역 감염 속도가 빠르지 않다면 이번 주를 고점으로 코로나19 확산 공포는 잦아들 수 있으며 이는 신흥국 대비 코스피 상대 수익률을 개선할 재료”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41.73)보다 8.46포인트(1.32%) 오른 650.19에 마감했다. 지수는 6.02포인트(0.94%) 오른 647.75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늘리며 장을 닫았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46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803억원, 55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4.31%), 펄어비스(0.73%), 스튜디오드래곤(1.02%), 케이엠더블유(1.38%), 원익IPS(0.59%), SK머티리얼즈(2.22%), 휴젤(0.32%) 등이 상승했다. 에이치엘비(-1.66%), CJ ENM(-0.23%), 에코프로비엠(-1.73%) 등은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