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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스마트팩토리 최대 수혜주로 부각…성장성 확대 중
포스코ICT, 스마트팩토리 최대 수혜주로 부각…성장성 확대 중
  • 김규철 기자
  • 승인 2020.03.05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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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영업익 685억원 기록 전망…PER은 지난 3년간 최저치인 12.2배
포스코ICT는 포스코 철강공정에 구축한 스마트팩토리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확산에 잇단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사진은 포스코ICT가 구축한 동화기업 스마트팩토리 전경
포스코ICT가 포스코 철강공정에 구축한 스마트팩토리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확산에 잇단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사진은 포스코ICT가 구축한 동화기업 스마트팩토리 전경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기업 포스코ICT가 글로벌 스마트팩토리의 시장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4일 포스코ICT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28% 상승한 4,720원에 마감했다. 

증권업계는 포스코ICT의 현 주가시점이 주가수익비율(PER) 밴드 하단을 통과하고 있고 올해 견조한 실적 성장과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로 인한 전통적인 제조업 공장과 ICT의 융합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모기업인 포스코그룹과의 시너지 효과가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포스코ICT는 포스코그룹 계열사로 최근 그룹 내 공장자동화 수주를 잇따라 따내고 있다.

이미 포스코건설과는 스마트홈 및 고속도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계약했고 모기업인 포스코는 2022년까지 제철소 전체 공정에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또, 포스코케미칼은 광양공장을 증설하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열사 수주를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장에서 포스코ICT의 존재감은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2019년 1537억달러(182조원)에서 2024년 2448억달러(291조원)규모의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은 향후 5년 동안 공장의 44%를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도 2025년까지 국내에 3만 개의 스마트팩토리를 보급함으로써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모양새다.

이에 포스코ICT의 올해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ICT는 지난해 전년 대비 4.61% 증가한 약 969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4.16% 증가한 481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2.4% 증가한 6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PER은 지난 3년 중 최저치인 12.2배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도 적은 편이다.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 팩토리 시장 규모가 확대 중이다. 5G 도입으로 ICT와 제조업의 융합이 더욱 기대된다”며 “2020년 실적 확보 및 그룹사 시너지 확대로 안정적인 우상향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원가 개선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제조업체들의 스마트 팩토리 도입은 필수다. 이런 흐름은 올해부터 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인 만큼 점진적인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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