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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증시 속 웃음꽃 피는 국내인덱스펀드
우울한 증시 속 웃음꽃 피는 국내인덱스펀드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0.02.21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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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 EMP 등 자산배분 펀드 투자 꾸준히 이어져
국내채권유형과 해외채권유형은 설정액 순감소

미래성장동력인 4차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펀드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3개월(220일 기준)간 펀드 시장에서 가장 설정액이 많이 증가한 펀드는 국내인덱스펀드로 조사됐다. 삼성전자 등 우리나라 대형 기술주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3개월 설정액 증가 Top 펀드

단위: 억원

자료: Fnspectrum,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Fnspectrum,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인덱스 중에서는 삼성KODEX MSCI Korea(7,919억원), 미래에셋 Tiger MSCI Korea(5,007억원), 삼성KODEX 삼성그룹주(2,862억원) 등의 순으로 설정액 증가 규모가 컸다.

해외주식유형은 같은 기간 동안 389억원의 설정액이 순증가한 가운데 지역별, 섹터별로 자금 동향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주식유형은 3,400억원의 설정액이 순감소했으나, 정보기술섹터는 2,237억원의 설정액이 순증가했다.

해외주식유형 중에서는 4차산업혁명 관련 펀드인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러지(2,175억원)와 피델리티 글로벌배당인컴(2,148억원)이 최근 3개월 동안 각각 2,000억원이 넘는 설정액이 순증가했다.

이와 함께 해외혼합유형도 자금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재미를 봤다.

해외혼합유형에서는 미래에셋전략배분 TDF 솔루션혼합자산(894억원), IBK 플레인바닐라 EMP(545억원) 등 다양한 자산으로 구성된 자산배분펀드로 꾸준하게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에도 4차산업혁명 관련 펀드와 자산배분의 성격을 가진 펀드로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혼합과 국내인덱스주식유형 설정액 증가 VS 국내채권과 국내액티브주식 유형 설정액 감소(재투자 반영)

자료: Fnspectrum,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2월20일 기준 최근 3개월)
자료: Fnspectrum,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2월20일 기준 최근 3개월)

반면, 국내채권유형과 국내액티브펀드 유형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내액티브유형에서는 11,105억원의 설정액이 순감소했으나 지난해 4분기에 설정된 미래에셋코어테크(620억원)의 설정액은 순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채권유형에서는 단기채 펀드를 중심으로 설정액이 감소했으며, 해외채권 유형에서는 글로벌채권 유형 펀드의 설정액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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