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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출격] 서울바이오시스, 세계 유일 모든 파장 LED·Lasor 공급
[IPO 출격] 서울바이오시스, 세계 유일 모든 파장 LED·Lasor 공급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0.02.21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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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발()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IPO시장이 개점휴업 상황인 가운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모든 파장의 LED·Lasor를 공급하는 국내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다음 달 6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UV·VCSEL·Micro LED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서울반도체의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는 LED 칩 연구개발 및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글로벌시장 점유율 4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UV LED 시장에서는 경쟁사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서울바이오시스 매출추이 및 회사연혁

자료: 유진투자증권
자료: 유진투자증권

서울바이오시스는 기존 가시광 소자를 비롯해 UV 바이오레즈(Violeds)와 빅셀(VCSEL), 마이크로 크린 픽셀 등 2세대 LED 특허기술로 다양한 시장 개척을 목표로 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세가 기대되는 기업이다.

이 가운데 바이오레즈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적 UV LED 기술로 공기 중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90% 살균할 수 있다. 또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각종 세균을 97% 이상 멸균 가능하며 이러한 성능은 전문 시험기관을 통해 검증됐다.

세계보건기구(WHO)UN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물살균을 필요로 하는 인구는 20억명에 달한다.

특히, 10명 중 9명은 오염된 공기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향후 물, 공기, 표면살균 등 크린 테크놀로지(Clean Technology)를 필요로 하는 곳에 서울바이오시스의 바이오레즈 기술이 확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레이저다이오드 기술인 빅셀은 센서와 통신분야 수요 증가로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3차원 안면인식과 근접거리 센서에 필수적인 소자이며 5G시대 초고화질 영상송출과 초고속 데이터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소자로 활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서울바이오시스는 15년 업력의 빅셀 전문기업인 레이칸(Raycan)을 지난 2018년 말 흡수합병하고 미국 벤처기업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780~1,600나노미터까지 모든 파장대 빅셀 개발과 양산 준비를 완료한 상태다.

서울바이오시스 제품별 매출 비중(2018년 연결기준)

자료: 유진투자증권
자료: 유진투자증권

10,000여건이 넘는 관련분야 특허 보유도 강력한 경쟁력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성과로 모회사인 서울반도체와 합하면 모두 14,000여건에 달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200~1600나노미터까지 모든 파장대의 LED 및 레이저다이오드 소자를 개발·양산할 수 있다.

또 기존 RGB 개발 마이크로 칩 사용 방식과 다른 차원의 마이크로 LED 픽셀 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9월 자체 기술평가 의뢰 결과 ‘AA’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모회사 서울반도체와 함께 마이크로 LED 칩 제조부터 전사(Transfer) 및 모듈까지 세계 최초로 전 공정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한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갔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해당 분야의 실적이 더해진다.

긍정적인 사업 환경 변화

그동안 LED 칩은 중국기업들이 자국 보조금을 바탕으로 성장하며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칩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어왔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자국 LED 기업들에 대한 설비투자 보조금을 70% 삭감해 상당수 중국 기업들은 경쟁력을 잃은 반면, 서울바이오시스의 사업환경은 긍정적으로 변했다.

또한 특허관련 이슈가 많은 LED 산업 내에서 서울바이오시스는 원천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업계 내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가전 등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에 따라 Visible LED 부문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개요

서울바이오시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00만주를 새롭게 발행한다. 상장 후 주식수는 총 3,8223,653주가 된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6,500~7,500원 사이로 이는 2020년 예상실적 기준 PER 13.2~15.2배다. 해외 유사업체의 2020년 평균 PER 24.3배 대비 37.4~45.7% 할인된 수준이다.

공모금액은 130~150억원에 달하며, 20~21일 양일간 기관 대상의 수요예측 후 확정된 공모가를 기준으로 높은 가격을 제시하거나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한 기관에게 우선 배정된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26~27일이며 공모 자금은 주요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에 사용될 계획이다.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34.9%인 약 1,335만주다.

공모 후 주주는 최대주주 등 63.9%, 우리사주조합 1.0%, 상장주선인의무인수분 0.2%, 기존주주 30.7%, 공모주주 4.2%로 구성된다.

KB증권이 상장을 주관하고 있으며 납입일은 32, 코스닥상장은 36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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