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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中 경기부양책과 지표 호조 S&P·나스닥 사상 최고가
뉴욕증시, 中 경기부양책과 지표 호조 S&P·나스닥 사상 최고가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0.02.20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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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 기대와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에 상승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현지시각)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84포인트(0.40%) 오른 29,348.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86포인트(0.47%) 상승한 3,386.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84.44포인트(0.87%) 오른 9,817.1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물류 지원 등 기업들의 사업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식재산권 기반 대출 확대 등 금융 지원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일부 외신은 또 중국 당국이 코로나 19로 위기에 처한 항공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현금 투입이나 합병 등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0일 예정된 발표에서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도 크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양호했던 점도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이날 미 상무부에 따르면 1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전월 대비 3.6% 줄어든 156만7000채를 기록했으나, 전문가 전망치(11.7% 감소)보단 양호했다. 1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9.2% 늘어난 155만1000채로 집계됐다. 이는 2007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가 적절하다는 위원들의 견해가 재차 확인됐다. 위원들은 경제 전망 위험도 완화됐다면서, 낙관적인 경기 판단을 드러냈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4%(1.24달러) 뛰어오른 53.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 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63%(1.52달러) 상승한 59.27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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