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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조원태·석태수에 공개토론 제안…한진 “입장 없어”
KCGI, 조원태·석태수에 공개토론 제안…한진 “입장 없어”
  • 양희중 기자
  • 승인 2020.02.18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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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단독 최대주주 KCGI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에 공개 토론을 요구하고 나섰다. KCGI의 요청에 한진그룹 측은 “입장이 없다”라고만 밝혔다.

KCGI는 다음달 25일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과 함께 ‘3자 연합’을 구성한 상황이다. 이들 주주연합은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연임에 반대하며, 지난 13일 주주제안을 통해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 등을 요청했다.

KCGI는 “이번 주주제안과 전자투표 요청에 대해 주주, 임직원, 고객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라며 “이에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 중 한진칼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와의 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에 한진그룹은 KCGI의 공개토론 요청에 대한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이 KCGI의 이번 제안에 응할 의무가 없고, 토론에 나선다고 득이 될 것이 없어 불발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많다.

한편 한진칼은 다음 달 25일경 열리는 주총 전에 별도 이사회를 열고, 주총 안건과 날짜 등을 결정한다. 이사회에서는 주주연합의 주주제안을 주총 안건으로 채택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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