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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수요예측 성공에 9000억 회사채 발행···계획보다 4000억↑
LG화학, 수요예측 성공에 9000억 회사채 발행···계획보다 4000억↑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0.02.14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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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수요예측 결과 2조3700억 자금 몰려
우수한 금리로 투자재원 조달·조기 유동성 확보
석유화학부문 사업구조 고도화 시설자금 사용 계획

LG화학이 최근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강등조치에도 불구하고 전지사업 기대감에 힘입어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흥행하며 성공적인 회사채를 발행했다.

14LG화학은 9,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11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23,700억원의 자금을 확보, 당초 계획보다 4,000억원이 증가된 9,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LG화학은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2018년부터 3년 연속 2조원이 넘는 참여금액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엔 21,600억원, 2019년엔 26,400억원의 자금이 몰린 바 있다.

LG화학이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 2조3,700억원 자금이 몰리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계획보다 4,000억원이 많은 9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석유화학부문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LG화학이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 2조3,700억원 자금이 몰리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계획보다 4,000억원이 많은 9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석유화학부문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우수한 금리로 투자재원을 조달하고 조기 유동성 확보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구체적으로 만기 3년물 3,500억원, 만기 5년물 2,500억원, 만기 7년물500억원, 만기 10년물 2,5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만기 3, 5, 7년물은 개별민평금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며, 만기 10년물은 개별민평금리 대비 0.05%p 낮은 수준으로 금리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확정 금리는 218일에 최종 결정된다.

LG화학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투자재원을 석유화학부문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으로, 여수 NCC(납사분해시설) 공장 및 고부가 PO(폴리올레핀) 생산시설 증설에 투자할 방침이다.

LG화학 CFO(최고재무책임자) 차동석 부사장은 이번 회사채의 성공적인 발행은 투자자들이 당사의 미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전 사업부문에서 사업구조 고도화를 적극 추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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