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올해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하면서 온라인 통합 전략을 통한 이커머스 부문 강화가 기대되고 실적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 감소한 4조3248억원, 영업이익은 51.8% 줄어든 4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감가상각비 증가분 458억원의 일시 반영과 리츠자산 취득세 786억원 반영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 매장 700여개 중 실적이 부진한 200여개 점포를 과감히 구조조정할 계획"이라며 "이는 전체 점포의 30% 수준으로 그동안 백화점 점포를 일부 정리한 것처럼 올부터는 대형마트, 수퍼, 롭스 등의 포맷 또한 부진 점포 위주로 폐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조조정 본격화와 함께 온라인 통합 전략을 통한 이커머스 부문 강화를 중장기적으로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증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