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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한국음식 관심 높아지며 의미있는 성장 기대
CJ제일제당, 한국음식 관심 높아지며 의미있는 성장 기대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02.13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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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지난 4분기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영화 기생충 효과도 한 몫하면서 한국 음식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을 발판 삼아 올 한해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기 21.1% 상승한 5조9613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3% 늘어난 269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영업익 1981억원)를 웃돌았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어느 때보다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상황에서 CJ제일제당의 올해 미국 매출액은 6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쉬안즈’ 채널을 활용한 양사 시너지가 가시화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적극 매수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가공식품 수익성 개선 속도가 중요한데, 단기적으로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수요 부진 우려가 있고, 중기적으로는 배달음식 수요의 고성장세가 HMR 수요에 대한 위협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재무구조 개선 속도는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전사 수익성 및 재무구조 개선 전략으로 인해 올해부터 다시 이익이 증가세로 접어들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가공식품 사업 성과와 사료첨가제 시황 회복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가능하고 영화 '기생충'의 의미있는 효과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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