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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앞으로 다가온 2월 옵션만기일, 양호한 수급 예상
하루 앞으로 다가온 2월 옵션만기일, 양호한 수급 예상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0.02.12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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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2월 옵션만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정확히 말하면 KOSPI200옵션과 KOSPI200미니선물옵션, 주식선물옵션 2월물의 만기일이다.

만기 수급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LP(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하고 있는 금융투자의 미니선물관련 차익잔고 청산과정이다.

정인지 유안타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만기 후에 금융투자는 미니선물 시장에서 27,000억원대의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고, 그것을 헷지하는 과정에서 KOSPI200주식과 관련 ETF를 약 28,000억원 순매도한 상황이라며, “이 중 기존의 매수 차익잔고 청산 물량도 있겠지만 공매도 물량 역시 적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1월 만기 후 미니선물과 KOSPI200 주식 관련 ETF 누적 순매수 추이

자료: KRX,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KRX,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실제로 KOSPI200 공매도 물량도 만만치 않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현대차, 셀트리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공매도 금액은 이들 종목들의 KOSPI200 유동시가 총액 비율과 유사하다.

금융투자가 순매도하고 외국인이 순매수한 날 삼성전자 공매도 금액의 3(삼성전자가 KOSPI200지수의 33% 비중이라고 가정) 규모가 금융투자 추산 공매도 금액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금액의 합계는 자그마치 11,000억원대에 달한다.

금융투자 KOSPI200 공매도 추정 물량

자료: KRX,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KRX,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정인지 연구원은 스프레드 거래를 통한 롤오버가 변수지만 미니선물의 미결제약정이 2월물 111,059계약, 3월물 98,144계약으로 공매도 추정 물량의 절반만 2월 만기까지 커버된다 하더라도 오늘과 내일에 걸쳐 약 5,000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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