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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1번가, ADT캡스, SK브로드밴드, 원스토어, 웨이브 상장 검토
SKT, 11번가, ADT캡스, SK브로드밴드, 원스토어, 웨이브 상장 검토
  • 신정수 기자
  • 승인 2020.02.10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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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로리스 더 프라임 립(Lawry's The Prime Rib) 레스토랑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로리스 더 프라임 립(Lawry's The Prime Rib) 레스토랑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윤풍영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이 10일 “기업공개(IPO) 대상은 외부 펀딩을 받은 11번가, ADT캡스, SK브로드밴드, 원스토어, 웨이브 등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IPO는 중장기 성장 전략의 주요 마일스톤 중 하나로, 개별회사 실적뿐 아니라 거시 경제적 시장 환경 고려해 최적 시점에서 각사 밸류에이션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달 IPO 계획을 알리며 “자회사 중 이르면 2개사의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상장 검토 기업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CFO는 또 “IPO 준비과정에서 각 성장 사업의 밸류에 대해 국내 자본시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고 IPO 성과가 향후 회사 가치 제고뿐만 아니라 주가로도 이어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뉴비즈니스의 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인정 받기 위해 향후 IPO 일정, 벨류업 일정을 수립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작년 말 조직개편을 통해 이동통신(MNO)과 신사업(New Biz)을 양대 성장엔진으로 ICT 복합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윤 CFO는 SK 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지난해 연말 회사 조직을 MNO와 뉴비즈로 이원화한 것은 MNO뿐만 아니라 뉴 비즈니스 가치도 제대로 인정받겠다는 측면에서 진행한 것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배구조 개편과 직접적으로 관련은 없다”라고 말했다.

향후 지배구조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현재 지배구조 개편 시기, 방식 등은 결정된 것이 없다. 최적의 방안과 환경 갖춰지면 관련 이해 관계자들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시장 관계자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배당 정책 변화 가능성도 제시했다. 윤 CFO는 “현재 SK텔레콤 모습과 방향을 고려해 새로운 배당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향후 배당 방향성은 주주가치 극대화하는 관점에서 이사회에서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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