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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미세먼지·온실가스 없는 차세대 발전기술 개발
한전, 미세먼지·온실가스 없는 차세대 발전기술 개발
  • 송채석 기자
  • 승인 2020.01.30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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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제거 관련 설비 저렴하게 대체

한국전력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친환경 발전기술인 ‘매체순환 연소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이 기술은 얼마 전 세계 최대 용량인 500kW 설비의 가압(加壓)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매체순환 연소기술은 화석연료가 공기 또는 산소와 직접 접촉하는 기존 연소방식과 달리 두 개의 반응기 내에서 산소 전달 입자가 순환하면서 연료를 연소하는 기술이다.

또한 연소 시 순도 100%의 수증기와 이산화탄소만을 생성한 후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기 때문에 관련 설비가 필요 없다.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화력발전은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흡수탑·재생탑·송풍기 등 여러 대형설비가 필요했다. 따라서 설치 비용이 크고 운영에도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단점이 있었다.
 
한전은 발전사와 협력해 MW급 매체순환 연소기술을 개발해 실제 발전소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의 매체순환 연소기술은 고가의 비용이 드는 이산화탄소 포집 공정을 저렴하게 대체하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친환경 발전기술 분야에서 국내 기술이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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