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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장사업 재정비…車 램프사업 ZKW에 통합
LG전자, 전장사업 재정비…車 램프사업 ZKW에 통합
  • 송채석 기자
  • 승인 2020.01.29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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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사업본부, 차랑용 램프 사업 ZKW에 모두 이관

LG전자가 전장사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사업 재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말 자동차부품솔루션(VS)사업본부의 차량용 램프 사업을 오스트리아 차량 조명업체 ZKW로 모두 이관했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 ZKW를 인수했지만 사실상 별도 조직이 각각 램프 사업을 하고 있었다. 이번 사업 재편으로 VS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에 집중하고 차량용 램프 사업은 ZKW가 전담하는 분업 형태를 구축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18년 자동차 부품 사업의 새 성장 동력으로 ‘자동차용 조명 사업’을 선정하고 앞선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모두 갖춘 ZKW를 인수했다.

ZKW는 고휘도 LED 주간주행 램프, 레이저 헤드램프와 같은 차세대 광원을 탑재한 프리미엄 헤드램프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BMW, 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에 프리미엄 헤드램프를 공급했다.

다만 VS사업본부는 좀처럼 영업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며 수익성 제고 방안이 요구돼왔다. 지난해 3분기 V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3401억원, 영업손실 60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이달 초 기자간담회에서 전장 사업의 턴어라운드는 2021년에 가능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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