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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올해 신차 효과 본격화 예상 '비중확대' 제시
기아차, 올해 신차 효과 본격화 예상 '비중확대' 제시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1.28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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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8일 올해 기아차의 신차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비중확대'를 제시하는 분석을 내놨다. 

권순후 연구원은 "올해는 전년 출시된 차량의 확대와 함께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 주요 볼륨 모델 출시가 예정된 점을 고려할 때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해 상반기 내수 부진으로 인한 낮은 기저효과도 부담을 낮추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기아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16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54.6% 늘어난 5905억원을 기록했다.

권 연구원은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매출액의 경우 중국을 제외한 도매판매의 증가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신차 투입을 통한 평균판매단가(ASP) 증가와 인센티브 감소가 기여했다"면서 "영업이익도 증가한 외형효과와 비용감소가 맞물리며 수익성 개선을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개선되고 있는 원가율도 올해 수익성의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다만 영업외에서는 중국법인의 부진 등이 반영되며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인도공장의 증산을 제외하면 판매목표는 다소 보수적으로 설정됐으나 믹스개선과 비용감소를 통한 ASP 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면서 "지난해 기아차는 글로벌 수요 부진과 차량 노후화에도 불구하고 생산량 감소를 통한 재고 소진 효과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 호실적을 기록한 신차 판매를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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