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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우한 폐렴’ 우려로 하락…2,240선으로 후퇴
코스피, ‘우한 폐렴’ 우려로 하락…2,240선으로 후퇴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1.23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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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1.12포인트 하락한 2,246.13으로 장을 마감한 23일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에 한창이다.
코스피가 21.12포인트 하락한 2,246.13으로 장을 마감한 23일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에 한창이다.

코스피가 23일 ‘우한(武漢) 폐렴’의 확산 우려로 인해 큰 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12포인트(0.93%) 내린 2,246.13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1포인트(0.56%) 내린 2,254.54로 출발해 하락 폭을 키웠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우한시의 항공, 기차 운행을 중단시키는 등 사태의 심각성이 재확인되고 있어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천767억원, 외국인이 1천4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5천81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2.41%), SK하이닉스(-2.28%), 네이버(-1.61%), LG생활건강(-1.39%), LG화학(-0.85%), 셀트리온(-0.57%) 등이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6.68%), 삼성물산(4.46%), 현대차(2.76%), 현대모비스(2.44%)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1%), 화학(-2.06%), 증권(-1.80%), 제조업(-1.21%), 전기·가스업(-1.08%), 건설업(-0.96%), 의료정밀(-0.72%), 음식료품(-0.70%), 철강·금속(-0.66%) 등 대부분이 약세였고, 의약품(2.27%), 운수·장비(1.39%), 운수·창고(0.84%) 등은 강세였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258개에 그쳤고 내린 종목은 567개에 달했다. 8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약 898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9천861만주, 거래대금은 약 6조6천44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포인트(0.39%) 내린 685.5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1포인트(0.34%) 내린 685.94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127억원, 외국인이 61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77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메디톡스(-4.33%), 원익IPS(-2.23%), 에이치엘비(-2.10%), CJ ENM(-1.82%), 파라다이스(-1.72%), 휴젤(-0.88%), 케이엠더블유(-0.66%)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펄어비스(5.46%)와 스튜디오드래곤(0.12%)은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9억1천36만주, 거래대금은 4조8천666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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