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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수주 기대감 양호 올해 영업익 1조 달성 예상
현대건설, 수주 기대감 양호 올해 영업익 1조 달성 예상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1.23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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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3일 현대건설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2020년 경영 가이던스는 긍정적이었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보적인 수주 성과가 기대되며 영업이익 1조원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9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2%, 18.4% 증가했다"며 "기대 이상의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준공현장에서 추가 원가 8000억원이 발생했고 송도 랜드마트 유한회사의 영업손실 370억원이 발생된 영향이 컸다"며 "영업외로는 환관련 평가손실 600억원과 투자지분에 대한 평가손실 300억원이 반영되면서 지배주주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또 "지난해 수주 성과는 24조3000억원으로 연초 계획 24조1000억원을 넘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주 목표는 25조1000억원으로 높아졌다"며 "목표치 상향은 현대건설 본사에서 나타났다. 별도 해외수주 목표로 8 조원으로 제시했는데 작년 수주 성과가 4조4000억원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공격적인 목표"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들어 이미 2조원 이상의 수주를 기록 했고 나머지 수주 파이프라인도 상반기에 몰려있어 수주 가시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영업이익 가이던스로는 1조 원 이상을 제시했는데 주택 매출 증가와 해외부문 원가율 개선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주택 매출 증가 및 해외 원가율 개선으로 이익 성장이 뚜렷한 가운데 해외 수주 기대감이 유효하고 주가 수준도 편안한 구간에 들어서있다는 점에서 건설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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