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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종 폐렴 소식에 亞증시 털썩
중국 신종 폐렴 소식에 亞증시 털썩
  • 양희중 기자
  • 승인 2020.01.21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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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폐렴(코로나 바이러스) 발병 소식이 잘 나가던 코스피지수를 주저앉혔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중국 내에서 신종 폐렴이 발병해 내수 부진 가능성이 커졌다는 이유로 전날보다 22.95포인트(1.01%) 하락해 2239.6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38억원, 1856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장을 끌어내렸다. 개인만이 3603억원을 사들였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다른 아시아 증시도 끌어내렸다. 닛케이255가 1% 가까이 하락했고, 홍콩 HSCEI는 이 시각 현재 2.56% 하락해 1만1000대 초반으로 밀렸다. 미·중 무역 합의로 인해 올랐던 상승분을 하루만에 모두 내줘야 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빨리 잡히지 않으면 내수 부진이 나타날 것이란 관측은 설득력이 있다는 평가다. 

2015년 5월 20일 첫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이후 6월에 방한 관광객이 전년 대비 41% 감소했고, 백화점 매출이 10.1% 감소했었다. 이 여파로 당시 2분기 민간소비가 전분기 대비 0.3% 감소했고 이로 인해 6월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했어야 했다는 평가다.

전반적으로 대부분 업종이 부진했던 가운데, 백신주는 급등했다. 오공, 진원생명과학(011000), 진매트릭스, 고려제약 등이 13~22%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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