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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관간Repo 일평균잔액 92조6000억원...전년比 22.8%↑
지난해 기관간Repo 일평균잔액 92조6000억원...전년比 22.8%↑
  • 박민선
  • 승인 2020.01.17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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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예탁결제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기관간 Repo 거래금액이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일평균잔액도 22.8% 늘었다.

최근 5년간 기관간 Repo 거래는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금액은 2015년 8069조원보다 약 2.5배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일평균잔액도 약 2.4배 늘어났다.

예탁결제원 측은 "은행 중심의 콜시장 운영과 Repo 시장 참가자 확대 등에 따른 결과로 판단된다"며 "증권회사, 자산운용사 등 제2금융권이 단기자금 조달수단으로 콜 대신 기관간 Repo 거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콜시장과 비교 시 일평균잔액 기준 2015년 기관간 Repo 시장은 콜시장의 약 2.2배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기관간 Repo시장이 콜시장에 비해 약 8.1배 규모로 성장했다.

거래 유형별로는 일평균잔액 기준 중개거래가 91조4000억원, 직거래 1조.2000억원으로 각각 98.7%, 1.3%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최근 5년간 중개거래 비중은 2015년 90.5%에서 작년 98.7%로 8.2%p 증가한 반면 직거래 비중은 2015년 9.5%에서 작년 1.3%로 8.2%p 감소했다.

업종별 거래 규모를 살펴보면 작년 일평균 매도잔액(자금차입)기준 국내증권사가 54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자산운용사 28조6000억원, 국내증권사(신탁) 3조9000억원 순이다.

일평균 매수잔액(자금대여)기준으로는 자산운용사가 30조7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국내은행(신탁) 21조8000억원, 국내은행 18조2000억원 순이다.

통화화별 거래현황은 일평균잔액 기준 원화가 90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97.8%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73조5000억원보다 23.3% 증가한 수준이다. 외화의 경우 일평균잔액 2조원(원화환산기준)으로 전체의 2.2%를 차지했다.

담보증권별 일평균잔액은 국채가 53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54.3%로 가장컸다. 이어 금융채 29조2000억원(29.8%), 통안채 7조6000억원(7.7%), 특수채 4조9000억원(5.0%), 회사채 2조원(2.0%)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 기간별로는 전체 4353건의 거래 가운데 1∼4일물이 4039건(92.8%)으로 가장 많았다. 8∼15일물이 94건(2.1%), 5∼7일물 69건(1.6%)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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