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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외국인 5개월만에 주식 '사자'로 전환.. 8100억 순매수
작년 12월 외국인 5개월만에 주식 '사자'로 전환.. 8100억 순매수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0.01.13 0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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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해 12월 국내 상장주식에 대해 순매수로 돌아섰다. 11월까지 4개월 연속 순매도 행진을 벌이던 외국인은 12월 유가증권시장에서 3500억 원, 코스닥시장에서 4600억 원 순매수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을 8천100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7월 2조470억원어치를 산 이후 5개월 만의 순매수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1조2천억원어치 사들인 것을 비롯해 프랑스(9천억원), 케이맨제도(5천억원), 호주(4천억원), 아일랜드(3천억원) 등 순으로 순매수액이 컸다. 반면, 미국(-2조9천억원), 싱가포르(-4천억원), 일본(-3천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593조2천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3.3%에 달했다. 보유액이 가장 큰 국가는 미국(251조7천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2.4%를 차지했고 뒤이어 영국(8.1%), 룩셈부르크(6.5%), 싱가포르(5.7%) 등 순이다.

일본과 중국의 시총 보유액은 14조원과 12조5천억원으로 2.4%와 2.1%다. 지난달 상장채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조4천억원어치를 사고 3조4천억원어치를 팔았다. 여기에 6조5천억원어치가 만기 상환돼 2조5천억원의 순회수를 보였다.

이로써 채권 순회수는 10월부터 석 달째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유럽(-7천억원), 중동(-4천억원), 아시아(-2천억원), 미주(-1천억원) 등 순으로 순회수 규모가 컸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23조7천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8%였다.

보유잔고 중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이 54조원(43.7%), 5년 이상이 37조9000억원(30.7%), 1년 미만이 31조 7000억원(25.7%)을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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