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전날 미국의 이란 공습 영향으로 하락세를 탔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1%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55.07)보다 20.47포인트(0.95%) 오른 2175.54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3포인트(0.54%) 오른 2166.60에 출발했으나 상승 폭을 키우며 2170선을 회복에 성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는 각각 1640억원, 44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홀로 192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업종은 오름세가 더욱 강했다. 이날 오른 종목은 512개이며 내린 종목은 316개로 집계됐다. 120개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섬유의복만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화학, 유통업, 서비스업이 2%대로 상승했다. 의약품, 운수창고, 통신업, 제조업도 1% 내외로 상승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도 오름세가 강했다.
LG생활건강은 이날 7.53%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3.60%), 셀트리온(2.89%), 삼성물산(1.89%), 삼성바이오로직스(1.70%), LG화학(1.30%), 현대모비스(1.20%), 삼성전자(0.54%) 이 올랐다. 현대차(-0.43%)와 SK하이닉스(-0.32%)는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55.31) 보다 8.13포인트(1.24%) 오른 663.44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9억5천999만주, 거래대금은 5조2천469억원을 기록했다.
투자 주체별로 개인은 535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2억원과 174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운송(-1.52%), 기타제조(-0.74%), 반도체(-0.42%), 건설(0.00%)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 케이엠더블유를 제외한 8종목이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에스에스알, 신라젠 등 2종목,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