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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외환보유액 4088억달러…석달째 ‘사상 최대’ 경신
작년말 외환보유액 4088억달러…석달째 ‘사상 최대’ 경신
  • 정상혁 기자
  • 승인 2020.01.06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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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보다 13.6억달러 늘어나
11월말 기준 세계 9위 수준 유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지난해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9년 12월말 외환보유액’에 의하면 지난해 말 외환보유액은 4088억2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13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석 달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운 것이다.

지난해 12월 외환보유액이 늘어난건 미 달러화 약세로 유로화, 엔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지난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지수(DXY)는 96.74로 전월보다 1.7% 떨어졌다.

국채와 정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MBS) 등 유가증권은 3850억2000만달러로 전월대비 85억1000만달러 증가했다.예치금은 73억1000만달러 빠진 128억5000만달러였다. 예치금은 해외 중앙은행이나 글로벌 은행 등에 맡겨 놓은 현금성 자산이다.

국제통화기금(IMF) SDR(특별인출권)은 33억5000만달러, IMF 포지션은 27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주요국과의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지난해 11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4075억달러)은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1위는 중국(3조956억달러), 2위는 일본(1조3173억달러), 3위는 스위스(8366억달러)였고 자리 변동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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