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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일 최고치 경신 나스닥은 사상 최초로 9,000 돌파
뉴욕증시, 연일 최고치 경신 나스닥은 사상 최초로 9,000 돌파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9.12.27 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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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연말 '산타랠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나스닥은 사상 처음 9000선을 돌파했다. 미·중 무역합의 낙관론과 고용 관련 지표도 호조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94포인트(0.37%) 상승한 28,621.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53포인트(0.51%) 오른 3,239.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69.51포인트(0.78%) 상승한 9,022.3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이 이어진 점이 컸다. 양국은 당초 1단계 합의가 내년 1월 초 장관급에서 서명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 간 서명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투자 심리가 더 개선됐다.

경제 지표의 긍정적인 흐름도 이어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1만3천명 줄어든 22만2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이달 초에 급증해 우려를 자아냈지만, 지난주와 이번 주 발표된 수치가 재차 최근의 낮은 추세선으로 복귀해 안도감을 제공했다.

연말 쇼핑 시즌 매출이 양호한 점도 증시에 동력을 제공했다. 마스터카드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11월 초 이후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 매출이 지난해보다 3.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을 맞아 글로벌 금융시장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특별한 악재도 없는 만큼 증시'산타 랠리'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산타 랠리는 매년 마지막 5 거래일과 새해 첫 2 거래일에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57센트(0.9%) 오른 61.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71센트(1.0%) 상승한 67.9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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