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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탄핵 표결에도 보합권 마감…다우지수 0.10%↓
뉴욕증시, 트럼프 탄핵 표결에도 보합권 마감…다우지수 0.10%↓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9.12.19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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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7.88포인트(0.10%) 하락한 2만8239.2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1.38포인트(0.04%) 내린 3191.1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38포인트(0.05%) 상승한 8827.73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38p(0.05%) 오른 8827.73을 기록했다. 

시장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하원 탄핵안 표결 등을 주목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현재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에 찬성하는 의원을 218명, 반대하는 의원을 198명으로 집계했다.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기 위해선 하원 재적의원 431명 중 과반, 즉 216명 이상 찬성표가 필요하다.

이날 오후 늦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트럼프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다소 강화됐다. 하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된다고 해도 상원까지 통과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만큼 불안감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여러분은 내가 오늘 급진좌파들로부터 탄핵소추당할 것이란 사실을 믿을 수 있는가”라며 “난 잘못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월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을 피할 뿐 아니라 내년 대선에서도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RBC(캐나다왕립은행)가 이달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 119명의 주식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 가운데 76%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0.01%(0.01달러) 내린 60.9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런던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0.11%(0.07달러) 상승한 66.1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재고 지표가 발표됐지만 별다른 변수로 작용하지 못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110만 배럴가량 감소했다. 200만 배럴 감소를 예상한 전문가들의 기대치에는 못 미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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