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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제 지표 호조에 또 사상 최고치 마감
뉴욕증시, 경제 지표 호조에 또 사상 최고치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9.12.18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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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가며 또 한번 사상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27포인트(0.11%) 상승한 28,267.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7포인트(0.03%) 오른 3,192.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13포인트(0.10%) 상승한 8,823.3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 따르면 11월 미국의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1% 늘어났다. 이는 2년래 최대 증가폭으로, 당초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한 1.2%에 거의 부합한다. 전월엔 0.9% 감소했었다.

같은 기간 주택 착공 실적은 136만5000건으로, 전월보다 3.2%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135만6000건을 웃돈다. 또 10월 구인 건수는 730만건으로 전월의 700만건보다 크게 늘었다.

제조업 생산도 10월까지 두 달 연속 감소했던 데서 1.1% 증가로 반전됐다. GM의 장기 파업이 종료된 점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지만, 올해 내내 부진했던 제조업의 안정화 신호라는 평가도 나왔다.

다른 경제지표도 양호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채용공고는 726만7천 명으로, 지난 9월의 703만2천 명보다 늘었다. 지난 9월 채용공고는 당초 702만4천 명으로 발표됐던 데서 상향 조정됐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해 "완전히 이행 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한 점도 증시 강세를 거들었다.

국제유가도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73센트(1.2%) 뛴 3개월래 최고치인 60.9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49센트(0.8%) 오른 65.8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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