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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5G 모멘텀과 윈도우7 지원 종료 효과 등으로 내년도 실적 개선
SK하이닉스, 5G 모멘텀과 윈도우7 지원 종료 효과 등으로 내년도 실적 개선
  • 채규섭 기자
  • 승인 2019.12.10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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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내년 1분기에 5G 모멘텀과 윈도우7 지원 종료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낸드 재고자산평가손실의 환입 등 1회성 요인과 5G 수요로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D램 출하량 +9%, 평균판매단가 ASP -7%, 낸드 출하량 +6%, ASP +8% 등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5G 고객 선점을 위해 통신사 간 경쟁이 강해지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1.38억대를 기록했는데 아이폰11, 삼성전자 중저가 제품, 중국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PC도 인텔과 AMD의 경쟁 상황이 심화되며 고사양 제품 위주로 판매가 좋은 상황”이라며 “데이터센터는 하이퍼스케일러가 보유한 자체 재고가 크게 감소했고 디즈니+, 애플TV+ 등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 등장으로 투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내년 1분기 실적에 대해 “2020년 1분기 영업이익은 메모리 공급 축소 주도로 전 분기 대비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7% 증가한 4481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진단했다.

세부적으로 “2019년 연초부터 크게 축소된 신규 캐파 투자와 여전히 진행 중인 낸드 감산, 크게 낮아진 D램, 낸드 재고 레벨 등으로 공급이 축소됐다. 2020년 1분기 메모리 수요는 중국 세트 업체들의 미중 무역 분쟁 심화 가능성에 대비한 선수요에 따른 반작용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2020년 상반기 기대되는 수요 이벤트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7 지원 종료와 5G 본격화가 있다. 2020년 1월4일 윈도우7 지원이 종료되며 상당수의 기업들이 사용 중인 PC를 업그레이드하거나 교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그는 “2020년 상반기는 일본, 러시아, 독일 등이 5G 상용화를 시작하며 글로벌 5G 스마트폰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5G 스마트폰 출하량을 3.2억대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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