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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경기 둔화 우려 완화에도 상승 제한…짙은 관망세 끝에 소폭 하락 마감
코스피, 美 경기 둔화 우려 완화에도 상승 제한…짙은 관망세 끝에 소폭 하락 마감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12.09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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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6.80포인트(0.33%) 오른 2,088.6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4포인트(0.04%) 내린 627.86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6.80포인트(0.33%) 오른 2,088.6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4포인트(0.04%) 내린 627.86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됐음에도 미중 무역관련 추가관세 이슈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상승이 제한되며 짙은 관망세 끝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81.85)보다 6.80포인트(0.33%) 오른 2088.6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9포인트(0.48%) 오른 2091.94에 출발해 상승구간을 횡보하다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829억원, 26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만이 홀로 72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업종은 이날 희비가 엇갈렸다.,
전기전자 업종은 이날 1% 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그 뒤로도 보험(0.70%), 금융업(0.66%), 제조업(0.50%), 철강·금속(0.44%), 종이·목재(0.33%), 건설업(0.31%), 운송장비(0.25%), 화학(0.01%)은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1.41%), 의약품(-1.31%), 음식료품(-0.93%), 유통업(-0.90%), 의료정밀(-0.74%), 전기가스업(-0.73%), 비금속광물(-0.48%) ,기계(-0.43%), 서비스업(-0.38%), 운수창고(-0.07%), 증권(-0.05%)은 내렸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현대모비스(2.23%)가 가장 높이 올랐으며 삼성전자(1.59%), 포스코(1.08%), 현대차(0.84%), 신한지주(0.80%), 네이버(0.57%), LG화학(0.17%), SK하이닉스(0.12%)가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28.10)보다 2.50포인트(0.40%) 오른 630.60에 출발해 0.24포인트(0.04%) 내린 627.86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가 홀로 648억원을 내다 팔았지만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573억원, 9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세가 강했다.
파라다이스(1.08%), 헬릭스미스(0.37%), SK머티리얼즈(0.06%)를 제외한 나머지 상위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이날 펄어비스(-2.32%)가 가장 많이 내렸다. 그 뒤로 케이엠더블유(-1.73%), 스튜디오드래곤(-1.68%), CJ ENM(-1.65%), 휴젤(-1.65%), 셀트리온헬스케어(-1.49%), 에이치엘비(-1.12%)가 내렸다.

이날 시장상황에 대해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개선된 미국의 고용보고서 결과 및 커들로가 낙관적인 무역협상에 대해 언급을 하자 미국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시킨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여전히 미국의 대(對)중국 추가관세 관련 이슈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중국의 11월 수출이 달러화 기준 전년 대비 1.1% 감소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상승 폭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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