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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내년 ESS·원형전지·편광필름 기대 낮춰야…목표가↓
삼성SDI, 내년 ESS·원형전지·편광필름 기대 낮춰야…목표가↓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12.09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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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9일 삼성SDI에 대해 에너지저장장치(ESS)·원형전지·편광필름의 내년 실적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내렸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내년 매출 추정치를 기존 9752억원에서 8538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자동차 전지는 예상대로 순항하겠지만, ESS·원형전지·편광필름에 대한 기대치를 일부 낮춰야 할 것”이라며 ▲ESS는 선제적 안전성 강화 조치로 인한 변동비 증가 ▲원형전지는 전동공구용 수요 회복의 지연 가능성 ▲편광필름은 국내 구매사의 LCD 생산라인 조정에 따른 수요 감소와 가격 경쟁 심화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전지 부문은 유럽의 전략 거래선으로 공급하는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용 출하가 호조를 보이고 PPE 프로젝트 본격화에 따른 수혜가 큰 상황이라고 키움증권은 전했다. 또 중국 전기차와 테슬라 차랑의 출하 둔화와 맞물려 삼성SDI의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원형전지 수요 약세를 감안해 실적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한다. ESS 안전성 강화 조치 비용은 2000억원에 근접할 것”이라면서도 “자동차전지는 역대 가장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하며 향후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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