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해성옵틱스, 내년 상반기 물량 확대 실적 개선 기대
해성옵틱스, 내년 상반기 물량 확대 실적 개선 기대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12.06 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해성옵틱스에 대해 카메라 부품의 중화권 물량 확대, 고객사 다변화 등에 힘입어 내년 상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왕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고객사(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해성옵틱스의 렌즈모듈과 엑츄에이터 물량이 회복될 것"이라며 "경쟁사는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가 물량 낙수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해성옵틱스는 삼성전기를 통해 삼성전자에 렌즈모듈, 엑츄에이터, 카메라모듈 등을 납품한다. 매출비중은 지난 3분기 기준 렌즈모듈이 9.2%, 엑츄에이터 52.7%, 카메라모듈이 36.5%다. 경쟁사는 방주광학, 아이엠, 액트로 등이다.

그간 해성옵틱스는 단일 고객사 영향으로 실적이 크게 출렁였다. 2017년은 중국향 물량 수율 이슈로 적자전환했고, 2018년은 수율이 회복됐지만 고객사의 전략 변경으로 카메라 모듈 사업부 매출액이 20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급감, 적자를 이었다.

올해 들어서는 멀티카메라가 트렌드로 부각되면서 전 사업부가 흑자전환했지만, 3분기에 삼성전기가 렌즈모듈 납품에 실패하면서 다시금 적자로 돌아섰다.

이 연구원은 “고객사의 고정 협력사로서 중화권 물량 확대에 따른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며 “또 내년부터 고객사 다변화가 시현되는 원년이기 때문에 실적의 변동성 완화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