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5일 펄어비스에 대해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출시, 신규 지적재산권(IP) 증가 등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 25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오는 11일 북미, 유럽, 아시아 등 150여 개국에 출시 예정"이라며 "사전예약 400만명으로 기대감이 높은데 북미/유럽에서 ‘검은사막’ IP는 2016년 3월 온라인 출시 이후 유료가입자 40만명, 동시접속자 10만명을 기록, 총매출 기준 누적 약 3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어 “자체 게임엔진을 통한 게임개발이 가능해 동일 IP로 온라인에서 모바일, 콘솔로의 플랫폼 확장을 성공한 국내 유일의 회사”라며 “검은사막의 경우 한국, 대만, 일본에서 순차적으로 흥행하며, 지난 5년간 온라인 누적매출액(약 4000억원)을 모바일로 1년여 만에 달성하는 등 플랫폼 및 지역 확장을 통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4분기 인수한 EVE IP의 모바일 버전인 `EVE Echoes`의 글로벌 출시, 중국 출시(미정), 신작 개발 등 확장이 기대된다”며 “최근 지스타에서 공개된 섀도우 아레나, 붉은 사막, 도깨비, PLAN8 등 4종의 게임을 통해 게임 라인업이 4배로 확장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펄어비스가 내년 IP 확장에 성공하게 되면 주가수익비율(PER) 멀티플이 상향되는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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