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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트럼프 리스크로 2110선까지 후퇴…외국인 16일째 순매도
코스피, 트럼프 리스크로 2110선까지 후퇴…외국인 16일째 순매도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11.28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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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18.60p 하락 마감…코스닥도 1%대 하락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9.25포인트(0.43%) 내린 2118.60으로,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21포인트(1.11%) 내린 640.18에 마감한 28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9.25포인트(0.43%) 내린 2118.60으로,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21포인트(1.11%) 내린 640.18에 마감한 28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리스크와 외국인의 순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외국인의 16거래일 연속 팔자세에 2120선 아래로 내렸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27.85)보다 9.25포인트(0.43%) 내린 2118.60에 마감했으며 지수는 10.92포인트(0.51%) 내린 2116.93에 출발해 낙폭을 소폭 만회하며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291억원어치를 기관과 개인은 각각 846억원, 28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7일 이후 16거래일 동안 총 3조503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 2015년 12월2일부터 2016년 1월5일까지 22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4년 만에 최장 기록이다. 이 당시 외국인은 총 3조70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내렸다. 건설업(-1.3%), 기계(-1.27%), 전기전자(-1.27%), 섬유의복(-1.26%), 의약품(-0.77%), 제조업(-0.7%), 은행(-0.42%) 등은 하락했다. 유통업(0.91%), 운수창고(0.46%), 의료정밀(0.29%), 보험(0.24%), 화학(0.2%)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72%) 내린 5만1300원에 장 마감했다. 삼성전자우(-1.30%), 현대모비스(-0.59%), 셀트리온(-2.99%), 신한지주(-0.34%) 등도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12%), 네이버(0.29%), 네이버(0.29%), 현대차(0.40%), 삼성바이오로직스(0.50%) 등은 올랐다. LG화학은 보합 마감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주식시장 종료 직후 홍콩 인권법에 서명했다. 인권법 통과에도 무역협상 낙관론과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으로 코스피를 포함한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장 초반 낙폭을 만회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홍콩 시위대를 지지하는 홍콩 인권민주주의법안에 서명했다. 중국 정부는 이날 ‘내정 간섭’이라며 반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647.39)보다 7.21포인트(1.11%) 내린 640.18에 마감했다. 지수는 1.12포인트(0.17%) 내린 646.27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크게 늘리며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82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2억원, 36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메디톡스(2.21%)를 제외하고 줄줄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44%), 에이치엘비(-7.43%), CJ ENM(-1.16%), 펄어비스(-1.67%) , 스튜디오드래곤(-3.16%), 헬릭스미스(-4.41%), 휴젤(-1.79%), SK머티리얼즈(-1.25%), 케이엠더블유(-1.60%)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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