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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제 지표 호조에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
뉴욕증시, 경제 지표 호조에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9.11.28 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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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임박했다는 기대감과 경기지표 호조에 따른 안도감이 형성되면서 사흘 연속 최고가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32포인트(0.15%) 상승한 28,164.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11포인트(0.42%) 오른 3,153.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57.24포인트(0.66%) 상승한 8,705.1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미국의 3분기 GDP(국내총생산) 증가율을 잠정 발표치였던 1.9%(연율 기준)보다 0.2%포인트 높은 2.1%로 수정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집계보다 기업투자 감소 폭이 적었던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의 10월 개인소비지출(PCE)도 예상과 같은 0.3% 증가했다. 반면 10월 개인소득은 0.3% 증가 예상과 달리 변화 없음(0.0)에 그쳤다. 또 10월 소비지출 증가가 전기와 가스 등에 대한 지출이 늘어난 영향이며, 자동차 등 내구재 소비는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10월 내구재수주 실적도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시장 예상 1.0% 감소를 큰 폭 웃돌았다. 특히 기업 투자 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전월 대비 1.2% 증가하며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신규 실업자 수도 줄었다. 이날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3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5000건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의 중간값인 22만건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도 유지되면서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가 막바지 진통 단계라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30센트(0.5%) 떨어진 58.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20센트(0.3%) 내린 64.0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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