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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법인’ 완전 자회사 편입…“경영 효율화”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법인’ 완전 자회사 편입…“경영 효율화”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9.11.27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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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신세계 뛰어들며 판 커진 대전상권
상권 변동성 확대에 신속 대응하는 차원

한화갤러리아는 대전광역시에서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를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경기둔화 및 유통시장 위축 등으로 악화된 대전 지역 및 충청권 상권이 경쟁업체와의 진입으로 더욱 치열해질것으로 예상되면서 완전자회사를 통해 경영에 매진한다는 것이 한화갤러리아의 입장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을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는 이사회 의결을 통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완전자회사화 추진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한화갤러리아는 27일부터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주식 공개 매수에 나서며 공개매수 이후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 주식은 상장폐지 될 전망이다.

타임월드 법인은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사업장 하나만을 운영하고 있는 상장 법인이다. 갤러리아는 대전·충청지역 매출 1위 백화점으로서의 위상을 수성하기 위해 완전자회사를 추진한다. 현재 이 점포가 대전 및 충청권에서 최대 매출을 일으키고 있지만 내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2021년엔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가 입점할 예정이라 지역 내 경쟁이 심화 될 전망이다.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법인을 완전 자회사로 전환해 사업 의사결정 간소화하고 경영활동의 유연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전 지역 유통상권 변동성 확대에 따른 신속한 대응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부가적으로는 상장 유지비용 절감 및 갤러리아와 타임월드 간 조직 운영의 효율성 등 상장사 유지의 비효율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타임월드의 완전자회사화는 시장 변동성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중장기 백화점 사업에 집중하고 경영효율성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갤러리아는 선 공개매수 후 포괄적 주식교환을 진행해 소수주주 보상에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총 발행 주식은 600만131주로 이 중 소수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173만1231주(28.9%)다.

공개매수 기간 역시 소수주주 보호를 위해 통상적인 업계 공개매수 기간(20일)보다 일주일 가량 기간을 늘려 27일간(11월 27일~12월 23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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