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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이틀 연속 하락…코스닥 662.53 마감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이틀 연속 하락…코스닥 662.53 마감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11.19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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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2160.69)보다 7.45포인트(0.34%) 내린 2153.24에 장을 마감한 19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2160.69)보다 7.45포인트(0.34%) 내린 2153.24에 장을 마감한 19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비관론과 낙관론이 혼재하는 혼란속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60.69)보다 9.65포인트(0.45%) 내린 2151.04에 출발해 장중 한때 2130선까지 떨어지는 등 낙폭을 확대했으나 장 후반 하락 폭을 줄이며 2153선에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부각되자 매물 출회되며 하락했다. 특히 관세 철회 여부가 주요 안건으로 올라온 가운데 양국이 상반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관련 협상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된 점이 부담이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수급적으로도 외국인이 현선물을 매도한 점도 지수 상승에 부담을 줬지만 중국 증시가 IT 위주로 상승세를 확대하자 국내 증시도 낙폭이 축소됐다. 이후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종목별 등락이 이어진 채로 마감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만이 94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15억원과 120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상승한 업종으로는 전기가스업(0.69%), 운수창고(0.62%), 섬유·의복(0.44%), 통신업(0.29%), 금융업(0.05%), 건설업(0.01%)이 있다.

하락한 종목은 내림 순으로 의료정밀(-1.81%), 서비스업(-1.23%), 은행(-1.22%), 철강·금속(-1.04%), 의약품(-1.03%), 유통업(-0.90%), 기계(-0.69%), 화학(-0.63%), 운송장비(-0.59%), 보험(-0.44%) 등이 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내림세가 강했다.
이날 현대모비스(0.59%), LG화학(0.47%), SK텔레콤(0.41%), 신한지주(0.11%) 등이 올랐지만 네이버(-4.48%), 셀트리온(-1.61%), 현대차(-0.79%), 삼성바이오로직스(-0.75%), SK하이닉스(-0.23%)은 내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상승률이 높은 순으로 SK머티리얼즈(2.53%), 스튜디오드래곤(2.06%), 파라다이스(0.77%), 헬릭스미스(0.60%)가 올랐으며, 에이치엘비(-7.78%), 케이엠더블유(-3.03%), 펄어비스(-2.14%), 셀트리온헬스케어(-1.92%), 휴젤(-1.05%), CJ ENM(-0.79%)가 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1080억원, 603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 투자자는 1762억원을 사들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69.34)보다 0.23포인트(0.03%) 내린 669.11에 출발해 6.81포인트(1.02%) 내린 662.53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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