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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출시 연기에 4분기 실적 우려감 커져
넷마블, 신작 출시 연기에 4분기 실적 우려감 커져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9.11.13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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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3분기 실적은 양호했지만 신작 출시가 연기됨에 따라 4분기에 매출 축소로 실적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넷마블은 3분기 매출액 6199억원, 영업이익 8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8%, 154.2%씩 성장한 수치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게임 ‘일곱개의 대죄’가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면서 좋은 성과를 나타냈고 ‘BTS월드’, ‘스톤에이지M’등도 선전했다”며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고 인건비가 안정화되면서 영업이익률도 13.6%까지 올라 전 분기 6.3%였던 것이 두 자리수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업데이트와 신규게임 효과가 줄어드는 가운데 경쟁 게임들의 잇따른 출시로 기존 게임과의 자기잠식효과가 우려된다는 이유다.

김 연구원은 “자체 IP(지식재산권) 게임인 ‘A3’과 ‘세븐나이츠2’가 각각 내년 1분기와 2분기 출시로 일정이 연기됐다”며 “내년 2분기 ‘세븐나이츠2’ 출시부터 매출액이 반등할 것”이라며 “이번 G스타 게임쇼에서 공개되는 ‘제2의 나라’까지 큰 연기 없이 출시가 이뤄진다면 내년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코웨이 인수에 대해서는 당장 긍정적이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코웨이 인수는 새로운 산업에서의 경영과 노조 관련 이슈로 인해 시너지를 통한 신사업 성과는 2~3년 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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