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영 ㈜효성 대표이사 사장이 ‘제33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효성은 이날 섬유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김 사장이 스판덱스 제조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제조 설비를 국산화해 한국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테크니컬 서비스센터’를 설립해 품질 및 생산 안정화를 이끌어 효성의 핵심 제품인 스판덱스 및 타이어코드 등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로 도약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효성 관계자는 “김 사장은 회사가 독자 개발한 ‘꿈의 신소재’ 탄소섬유의 공정 안정화에 기여하는 등 국가 첨단소재 산업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1972년 효성그룹 전신인 동양나이론에 입사한 뒤 나일론 생산 담당을 시작으로 46년 넘게 효성에 몸담아 온 정통 ‘효성맨’으로 꼽힌다.
섬유 및 산업자재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하면서 스판덱스 및 타이어코드의 성장을 이끌어 온 섬유업계의 원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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