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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향후 전망에 긍정적 평가 현 주가는 저평가
휠라코리아, 향후 전망에 긍정적 평가 현 주가는 저평가
  • 채규섭 기자
  • 승인 2019.11.12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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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가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고 내년 실적도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최근 낮아진 미주 사업의 실적 기대로 향후 전망에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휠라코리아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한 8670억원, 영업이익은 69% 급증한 125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25% 상회했다.

100% 자회사인 FILA의 부문 영업이익은 74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0% 증가하며 예상치(650억원)를 14% 상회했고 아쿠쉬네트(Acushnet)의 영업이익 또한 84% 늘어난 504억원으로 예상치인 360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미주 시장의 수익성 개선에는 제동이 걸렸다. 미주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7%에 그치며 전년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며 "지난해 3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중고가 제품의 물량이 늘어나며 실적 개선을 주도한 반면 이번 3분기는 코스트코향 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이어 “내년 미주 매출액은 스포츠 채널인 피니쉬라인(Finishline)과 코스트코와 같은 대형 거래선 확보 등 동시 다발적인 확장 전략에 힘입어 전년대비 18%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영업이익률은 8%로 기존 9%에서 소폭 하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휠라는 여전히 글로벌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미주와 동남아, 유럽 등지로 브랜드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올해 PER(주가수익비율) 13.7 배는 글로벌 동종 평균(27.0) 보다 50% 가량 할인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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