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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혼조세 다우는 신고가
뉴욕증시,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혼조세 다우는 신고가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9.11.12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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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철회 부인 발언으로 미중 무역갈등 해소 전망이 다소 어두워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5포인트(0.04%) 상승한 27,691.49로 2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07포인트(0.2%) 하락한 3,087.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04포인트(0.13%) 내린 8,464.28에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 기존 관세 철회와 관련해 중국과 어느 것도 합의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주말에는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매우 잘 되고 있다면서도, 관세철회와 관련해서는 잘못된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과의 합의가 위대한 합의가 아닐 경우 타결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장 초반 163포인트 이상 내리기도 했지만 보잉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수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이날 보잉은 4.6% 뛰며 다우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보잉은 오는 12월부터 고객사에 737맥스 항공기를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해당 기종 운항도 내년 1월부터는 재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잉 737맥스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여객기와 올 3월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당시 기종이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8센트(0.7%) 내린 56.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30센트(0.5%) 하락한 62.2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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