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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내년 5G 가입자 확대와 자회사 성장으로 영업익 증가 예상
KT, 내년 5G 가입자 확대와 자회사 성장으로 영업익 증가 예상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9.11.11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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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고 내년에는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지만 5G 가입자 확대에 따른 탑라인 성장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수익 6조2137억원, 영업이익 312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4% 감소했다"며 "IPTV 가입자 증가와 KTH, 지니뮤직 등 자회사 성장이 영업 수익의 증가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세부적으로 무선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전분기 대비 0.5%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면서도 "3분기 ARPU가 이미 4분기 ARPU를 넘어서며 4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증가가 확실시 된다"고 예상했다.

또 "마케팅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하면서 영업 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며 "다만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시장기대치 보다는 소폭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내년도 실적 전망과 관련해 비용 증가 요인에도 탑라인 성장으로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KT의 5G 가입자는 9월말 기준 100만명을 돌파했다"며 "5G 시장 점유율은 30.4%로 기존 점유율을 잘 유지하면서 가입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5G 가입자 확대에 따른 탑라인 성장으로 2020년 영업이익은 2019년 대비 16.4% 증가하며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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