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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본격적 이익 성장 구간에 돌입 투자의견 상향
스튜디오드래곤, 본격적 이익 성장 구간에 돌입 투자의견 상향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9.11.08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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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증익구간에 진입할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에는 지금보다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 100억원 내외의 평이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지만 2020년부터는 제작 편수 증가 및 해외 제작, 수출 확대로 한 단계 레벨업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매출액은 1312억원,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예상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274억원,, 119억원"이라며 "OCN의 '모두의 거짓말'은 이미 넷플릭스에 판매됐으며 영화 '나쁜 녀석들'의 판권 수익도 기여하면서 연내 가장 좋은 분기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 모멘텀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미국 지사는 늦어도 2020년 1분기 설립 예정으로 현지 크리에이터 확보를 통한 기획·개발뿐만 아니라 지분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김은숙 작가의 '더킹'을 포함한 3개 작품의 비캡티브 편성이 확정됐고 최대 6개 작품까지 증가할 여지가 있다"며 "이와 더불어 CJ ENMOTT TVING도 플랫폼 주도의 전략이 아닌 콘텐츠 중심의 전략을 채택하고 있어 스튜디오드래곤의 콘텐츠 주도권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110억원을 기록한 이후 내년에는 분기당 2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하는 등 본격 이익 성장 구간에 돌입할 것"이라며 "글로벌 OTT 경쟁이 가격 경쟁에서 해외 구독자 경쟁으로 확대되고 북미 진출(공동 제작), 제작사 인수, 한한령 완화 가능성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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